2024년 2월 22일
AI팀원 만들기 : 엔터프라이즈 AI의 현재와 미래
긴 회의가 끝나고 나면 회의록 담당자는 마음이 답답해 집니다. 바로 회의록을 적어야 하기 때문이죠.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던 오늘 회의 내용의 핵심과, 결정된 내용,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착착 정리 하기 위해 메모를 전부 살펴보면서 아젠다 별로 정리 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죠.
아.. 이런거 누가 대신 써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새롭게 열리는 엔터프라이즈 AI 세상에서는 완전 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바로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2기 기업 썸 테크놀로지스의 솔루션이 있기 때문인데요, 슈퍼스타트 아고라에서 단순한 받아쓰기 툴이 아닌 똑똑한 팀원으로 활약 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에 대해 LG 임직원들과 함께 인사이트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오늘 강연을 맡아주신 썸테크놀로지스의 정재원 대표님을 소개 드려요.
대표님은 엑티비전 블리자드, 락스타 게임즈 게임 개발자, 오토데스크 프로덕트 라인 매니저, 아마존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 등등 미국의 기라성 같은 IT업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계신 엄청난 능력자입니다👍
특히 게임 개발을 할 때 Tech와 Art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많이 했는데 어떻게 하면 기술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작업이 더 효율화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비즈니스 환경에서 접목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고, 썸 테크놀로지스를 창업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런 찐 AI 전문가와 함께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슈퍼스타트 아고라의 매력이겠죠?! 😀)
#AI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AI는 어떤 아이인가요?
1950년 영국수학자 앨런 튜링의 논문에서 제시 된 인공지능의 개념은 2000년대 딥러닝 기술과 함께 사람의 뇌 신경망 구조와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무한히 학습 할 수 있게 되면서 오늘날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라든지, 취향에 맞는 영화 추천, 자율주행, 의료분야 등 다양한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그 중 LLM(Large Language Model)이라는 것을 빼 놓을 수 없을텐데요, 엄청난 양의 데이터 텍스트를 통해 AI가 트레이닝을 하고, 이를 통해 다음에 무슨 말이 나올지 예측하는 것이라고 보면 돼요. 요즘 모델들은 엄청난 학습을 통해 그 수준이 사람보다 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심지어 텍스트뿐만 아니라 그림, 소리, 영상도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AI 챗봇과 대화하며 여행 계획을 세울 수도 있고, 고객 상담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공개되는 Generative AI로 할 수 있는 내용들은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GPU 리소스가 들어가야 원활하게 운영된다는 점, 대형 모델 안에 어떤 input이 들어갔는지 불투명하고, Output 역시 너무 멀쩡하게 틀린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 등등은 비즈니스에 활용할 때 깊이 고려되어야 할 한계점들도 존재 합니다.
#지식노동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AI 팀메이트를 만들고 싶었어요
회사는 어쩌면 거대한 커뮤니케이션 데이터들이 모여 있는 집합체가 아닐까 합니다. 아침에 출근 해서 동료와 회의를 하고, 메일을 주고받고, 화상회의를 하고, 메신저를 하고, 전화 통화를 하면서 다양한 일들을 정하고 추진하죠. 하지만 이 데이터들이 얼마나 남아서 구조화 되고 체계적인 인사이트가 될지 생각해 보면 정말 미미한 수치일 것입니다. 회의록으로 남겨도 기억을 못할 수도 있고, 팀을 넘어 전사 차원에서 관리가 되기도 어렵죠.
썸 테크놀로지스는 바로 이런 부분을 해결 하고 싶었고, “지식노동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AI 팀메이트를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스타트업에 도전 했다고 합니다.
썸 테크놀로지스의 핵심 기술은 AI, 클라우드, 3rd party연동, Security로 요약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팅, 영업, 분석, 고객 지원 솔루션을 구상을 하고 있는데요,
똑똑한 AI팀원을 위한 썸 테크놀로지스는 단계별로 접근했다고 하는데요, 로드맵을 한번 살펴 볼까요?
가장 먼저 말을 알아들어야 하겠죠? 가장 먼저 음성 문자 기술 개발을 통해 기본기를 탄탄히 다졌습니다. 하지만 알아 듣기만 하면 단순한 받아쓰기 솔루션이겠죠? 거기에 더해 중요 비즈니스 맥락을 파악 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이제는 스스로 Data를 생성할 수 있는 단계에 까지 이르렀다고 하고, 최종적으로는 팀원이 다양한 툴을 다루듯, AI가 다양한 API를 활용하고 확장하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화상 회의 Tool에는 AI요원을 Direct로 초청 할 수 있고, 대면 회의는 녹음을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분석 해서 회의록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로 연동되어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가 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나아가 말도 알아 듣고, 또 대답도 해 줄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하니 아주 든든한 팀원이 생기는 것이네요! (그럼 내 컨텐츠도 좀 써 주면 안되겠니?)
#잠깐! 좋은건 직접 써 봐야 제맛!
참석자 중 지원을 받아 함께 가상의 영업 미팅을 하였고, 이 내용을 썸 테크놀로지스의 솔루션을 통해 분석 해 보았습니다.
(구매팀 출신 참가자들의 엄청난 메쏘드 연기에 모두들 깜놀😲)
쨘~ 이렇게 전체 내용 및 항목별 분석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대화 속에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쏙쏙 뽑아서 항목 별로 정리 해 주니,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고 앞으로 누가 뭘 하면 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받아쓰기 기능이 있어 오리지널 워딩을 찾아 볼 수도 있어 더 편리했어요. 다양한 기업들과 Demo를 같이 하고 있는데, 기업별 특화 학습도 가능하다고 하니, 썸 테크놀로지스 솔루션 하나면 비용 대비 생산성이 쑥쑥 올라가겠네요!
어떤 사람들은 AI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평가하지만, 기계와 인간이 함께 공존 하고 있듯, AI와도 함께 일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썸테크놀로지스에서 이야기 하는 "AI 팀원" 이라는 단어가 더욱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좋은 팀원과 일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듯, 썸 테크놀로지스의 AI와 같이 즐겁게 일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썸 테크놀로지스의 아고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썸네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