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립토

대박 혹은 쪽박이 되어 버린 코인이나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거래되었던 아트 NFT로 기억되는 블록체인. 한동안 뜨거운 감자였는데요, 하지만 블록체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러한 카지노성 부의 축적 때문이 아닌 개개인이 투명하게 정보를 생산하고 투명한 합의 하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 탈 중앙화 된 새로운 웹 세상, Web3의 큰 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web3세상의 축이라고 하기엔 코인 투자 말고는 블록체인, 너무 조용한 것 같아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서 뭐가 필요한 것일까요?

지크립토는 블록체인 기술에 영지식증명(Zero Knowledge Proof)이라는 암호화 기술을 결합하여 프라이버시는 확실하게 보장하면서도 밝혀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무결하게 증명해 내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무려 2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엄청난 능력자 스타트업이라는 사실! 오늘의 슈퍼스타트 아고라는 지크립토와 함께 “블록체인과 프라이버시 보호: 영지식 증명과 블록체인의 미래”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블록체인의 가장 큰 효용은 사실 신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체인 형태의 분산 데이터 저장 환경에 저장하여 누구도 고칠 수 없고, 누구나 투명하게 열람 할 수 있는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관리 기술이라고 정의 됩니다. (위키피디아) 이런 높은 투명성을 가졌기 때문에 지크립토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효용은 ‘신뢰’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Francis Fukuyama의 Trust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고 해요. “경제활동의 대부분은 신뢰를 바탕으로 일어나며 ‘사회적 신뢰’는 거래비용을 줄임으로써 경제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경제적 자산이다.”  단순한 도덕성을 뛰어 넘어 사회 전체의 이익으로 연결 될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 할 수 있는 방안이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가장 큰 장점인 투명성과 초 고도의 신뢰성은 오히려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전개 되는 Mass Adoption의 발목을 붙잡기도 합니다. 왜냐면 내가 알리고 싶지 않은 모든 내용이 블록체인에는 투명하게 노출이 되기 때문이죠. 신뢰와 보안 때문에 중요한 개인정보를 포기해서는 안 되는 법이니까요. 그렇다면 기술을 통해 오픈 될 필요가 없는 프라이버시성 정보는 지키면서도 블록체인의 초 고도의 신뢰성을 같이 확보 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영지식 증명이 뭐야??

바로 이런 블록체인의 높은 신뢰도를 활용하면서도 프라이버시는 지킬 수 있는 기술이 영지식 증명(Zero Knowledge Proof)입니다. 이름도 특이한 이 기술은 역사가 꽤 오래 된 암호화 기술 중 하나라고 해요. 이름에서 살펴보면 지식이 없이도 증명할 수 있다고 풀이 되는데요, 정보를 증명해 줘야 하는 사람이 정보를 검증하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나의 프라이버시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고도 나는 해당 내용을 알고 있다(기준을 만족시킨다) 라는 사실을 제공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주류를 살 때 신분증을 제시하면 만 19세가 넘는다는 정보 외에도 이름, 사는 곳 등 제공하지 않아도 되는 프라이버시가 노출이 되죠. 하지만 영지식증명을 활용하면 나의 정보를 일절 오픈하지 않고, 주류를 살 수 있는 만19세 기준을 ‘확실히’ 넘는다는 내용만 증명할 수 있는 것이에요.

블록체인+영지식 증명 = 새로운 패러다임

지크립토는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혁신 스타트업입니다.. 지크립토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크게 금융, 투표, 기타(ID, 물류, 마켓)으로 나뉩니다. 투표 분야에서는 중앙 선관위와 협업 중이고 금융 분야에서는 한국은행과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ES 2023, 2024 무려 2년 연속으로 그냥 혁신상이 아닌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그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크립토의 솔루션을 통해 투명하면서도 익명이 보장 된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이에요. 우리 모두의 민주주의를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인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정보와 콘텐츠를 읽고 쓰고 그에 합당한 가치를 받게 되는 Web3시대의 디지털 화폐도 국경이 없는 투명하고 공정한 화폐로서의 역할을 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ID증명이나 물류, 콘텐츠 거래 등 우리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솔루션이라면 진짜 Web3세상이 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변화의 수용에는 크게 기업, 소비자, 정부 세 주체가 움직여야 하는데, 기업은 수익이 나고 규제가 없다면, 소비자는 조금 불편해 지더라도 금전적 이익과 부가 편익이 더 크다면, 정부는 세금과 범죄 리스크가 없고 통제가 가능하다면 새로움을 수용하게 된다고 해요.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지크립토의 솔루션은 어쩌면 Web3라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열쇠가 아닐까 해요. 지크립토가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를 슈퍼스타트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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