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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팝

2024년 5월 9일

친환경 종이가구로 지구를 지(紙)켜라!

여러분. 지금 잠시 주변을 둘러보세요. 그리고 종이를 한번 찾아보세요. 우리가 읽고 쓰는 메모지, 책, 서류, 종이가방, 종이컵, 라벨지 등등등 의식 하고 찾으면 정말 다양한 종이 아이템들로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채륜이 처음 종이를 개발 하고 어언 2천년. 인류가 지혜를 기록하여 전수할 수 있게 해 준 것도, 예술가들의 작품을 담아 준 것도 전부 종이였고, 화약을 감싸 무기를 만들 수 있게 해 준 것도, 우리가 위생적으로 살 수 있게 된 것도, 심지어 자연재해나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쉼터가 되어준 것도 모두 종이입니다.


이렇듯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다방면으로 활약 한 소재인 종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은 종이가구 전문 스타트업, 페이퍼팝을 소개합니다.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2기로 선정된 페이퍼팝은 이번에 세상을 바꿀 혁신 종이가구를 임직원들이 직접 개발, 생산, 판매 까지 참여하고, 종이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를 서로 나누는 임직원 참여형 슈퍼스타트 PoC “지구를 지켜라” 를 진행하는데요, 종이가구와 PoC 설명회에서 종이가구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한번 쓰고 버리는 종이, 이게 맞나?

페이퍼팝 박대희 대표님은 창업 전, 패키지 회사에서 근무했었다고 합니다. 식품용 패키지 개발을 하면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는데, 당시 대표님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주말에도 출근 하여 새로운 형태의 종이제품을 만들어 보는 등, 열정이 대단한 분이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문득 머릿속에 물음표들이 떠올랐습니다. “패키징에 들어가는 종이가 정말 양질의 좋은 종이인데, 한번만 쓰고 버리는게 맞나? 좀 더 좋은 가치를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창업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도전 속에서 발견한 소셜 미션

처음에는 종이를 활용한 문구나 박스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해보았다고 합니다. 다양한 것을 해 볼 수 있어 의미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이거다! 하는 엣지(Edge)가 없었던 시절이었던 것이죠. 그러다가 KT&G의 상상 스타트업 캠프 라는 프로그램에서 ‘Why’를 발견하게 됩니다. 1~2년 사이 이사하는 1인가구가 190만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사를 하면서 가구를 버리고, 또 새로 사고 버리고.. 경제적으로나 생태계 측면에서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현실을 페이퍼팝은 주목하였습니다. 여기서 SDGs 12번 항목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소비, 종이로 일상의 제품을 만들면서 ‘제로 웨이스트 일상을 만든다” 라는 소셜 미션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Why(소셜 미션)과 How(종이 가구) 가 확립 되면서 페이퍼팝의 진정한 역사가 시작된 것이지요.



종이가 궁극의 해답일까? 


어차피 일반 가구나 종이나 둘 다 나무에서 나오기는 매한가지 인데 뭐가 친환경이라는 것이야?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페이퍼팝은 이렇게 대답 합니다.


“무슨 가구든 한번 사서 최대한 오래 쓰는 것이 가장 친환경적입니다. 하지만 보통 가구를 사서 얼마 안 쓰고 버리시거든요. 되파는 비율도 5%가 채 안돼요. 그래서 페이퍼팝은 최선의 차선으로 가구를 종이로 대체해서 순환 경제를 구현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어렵고 큰 최선의 해법을 찾으려고 하다가 포기하곤 하는데, 최선의 차선이라는 표현을 듣고 무릎을 치게 되었습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세상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한 스타트업다운 멋진 어프로치인 것 같아요!


종이로 만드는 세상


종이 책장, 옷장, 테이블, 침대, 의자는 물론 반려 동물 가구 까지! 페이퍼팝은 우리 일상을 종이로 만들고 있습니다. 종이 가구를 만들려면 조인트 부분을 체결 해야 하는데, 종이 가구를 간단하면서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페이퍼팝만의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가구를 만들고 있어요. 특히 스타트업 답게 가구 아이디어가 있으면 생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는 Agile함이 겸비되어 다채로운 제품이 매번 새롭게 개발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구 뿐 아니라 전시, 페스티벌까지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요. 특히 전시 가구는 한번 쓰고 버려질 수 밖에 없는데 페이퍼팝의 종이 가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슈퍼스타트데이 때도 페이퍼팝의 테이블을 사용 했고, 지금도 슈퍼스타트 랩 앞에서 슈스 팝업 전시대로 맹활약 하고 있습니다. 아주 튼튼해요! )


종이가구! 지구를 지(紙)켜라!


이 날 아고라는 오는 5월 23일부터 시작 되는 슈퍼스타트 PoC 지구를 지켜라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종이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와 종이가구를 통해 구현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저 역시도 새로운 종이 가구 아이디어들이 모락모락 피어 올라서 PoC가 시작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1人인데요, 임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페이퍼팝의 전문성과 Agile한 추진력이 만들어 낼 종이가구, 과연 어떤 모습일지? PoC 결과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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